AI 시대, 전기가 부족하다? 정부가 꺼내 든 긴급 카드는 ‘원전’

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? 챗GPT가 답변 하나를 내놓는 데 쓰는 전기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는 사실을요.

“전기가 없으면 AI도 없다.”

이 위기감 속에서 결국 정부가 ‘원전 추가 건설’이라는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. 여론의 90%가 찬성하고, 수출까지 노리는 ‘K-원전’의 부활. 과연 이것이 우리 주식 시장에 어떤 폭풍을 몰고 올까요?

1. 국내 정책의 대전환: “신규 원전 2기 + SMR 1기 추가 건설”

정부가 그동안의 탈원전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, 원자력 발전 비중을 다시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했습니다. 가장 큰 이유는 바로 ‘AI로 인한 전력 수요 폭증’과 ‘에너지 안보’입니다.

  • 신규 건설: 2037~2038년까지 대형 원전 2기와 2035년까지 소형모듈원전(SMR) 1기를 계획대로 건설합니다.
  • 여론 변화: 최근 여론조사에서 원전 찬성 비중이 90%에 달하며 정책 추진에 힘이 실렸습니다.
  • 수출 전략: 단순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,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‘K-원전 패키지’ 수출을 추진합니다.

2. 글로벌 트렌드: “풍력만으론 부족해”… EU의 원전 유턴

유럽연합(EU) 국가들, 특히 네덜란드와 같은 국가들이 50년 만에 원전 확대를 선언했습니다. 이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.

  • 재생에너지의 한계: 해상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른 변동성이 크고,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막대한 안정적 전력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‘현실적 한계’에 봉착했습니다.
  • 기업들의 이탈: 유럽의 까다로운 에너지 규제와 전력난을 피해, 규제가 완화된 미국으로 에너지 기업들이 떠나는 현상이 발생하자 유럽 각국이 위기감을 느끼고 원전으로 회귀하고 있습니다.

3.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‘원전 관련주’ Top 5

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이슈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메가 트렌드입니다. 정부의 신규 건설 확정과 글로벌 SMR 시장 개화에 맞춰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 5개를 선정했습니다.

1) 두산에너빌리티 (034020)

• 추천 사유: 명실상부한 ‘원전 주기기’ 대장주입니다.

• 투자 포인트:

• 국내 신규 원전 2기 건설 시 주기기(원자로, 증기발생기 등) 수주가 확실시됩니다.

• 미국 뉴스케일파워(NuScale) 등 글로벌 SMR 선두 기업들과 협력하여 ‘글로벌 SMR 파운드리’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.

• AI 데이터센터용 가스터빈 공급 계약도 늘어나고 있어 AI 전력 수혜의 핵심입니다.

2) 한전기술 (052690)

• 추천 사유: 원전의 ‘두뇌’를 담당하는 설계 전문 기업입니다.

• 투자 포인트:

  • 신규 원전 건설이 확정되면 가장 먼저 매출이 발생하는 곳이 설계 분야입니다.
  • •체코 원전 수출 등 해외 프로젝트의 설계 매출 인식과 함께 SMR 설계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.

3) 현대건설 (000720)

• 추천 사유: 대형 원전 시공 능력과 SMR 상용화 능력을 겸비했습니다.

• 투자 포인트:

• 국내외 원전 시공 경험이 풍부하며, 미국 홀텍(Holtec)사와 협력하여 SMR 글로벌 독점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시공 분야에서 독보적입니다.

• 최근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예상됩니다.

4) LS ELECTRIC (010120)

• 추천 사유: 원전에서 만든 전기를 AI 센터로 보내려면 ‘전력망’이 필수입니다.

• 투자 포인트:

• 원전 확대는 곧 송전망 확충으로 이어집니다. 초고압 변압기 및 전력 인프라 수요 폭증의 직접적 수혜주입니다.

• 북미 지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수요가 겹치며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

5) 우진엔텍 (457550) 또는 우리기술 (032820)

• 추천 사유: 원전 제어 시스템 및 계측기 관련 중소형주로,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됩니다.

• 투자 포인트:

• 우리기술: 원전의 핵심 신경망인 감시제어시스템(MMIS)을 독점 공급하는 강소기업입니다. 신규 원전 건설 시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부품이라 수주 확실성이 높습니다.

• 우진엔텍: 원전 시운전 및 정비 분야 강자로, 원전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정비 매출이 꾸준히 발생합니다.